■ 진행 : 나경철 앵커, 이광연 앵커
■ 화상중계 :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큐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화살을 외부로 돌리면서 이렇게 필수 의료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소아과 진료 대란,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. 하지만 그 해법이 의대 정원 확대인지를 놓고 정부와 의사 단체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인데요.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 나와 계시죠?
저도 아이 소아과 데려갈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소아과 오픈런, 또 소아과 티케팅 이런 말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.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십니까?
[정형선]
특히 직장을 가진 부모들의 경우에는 근무시간 외에 아이들이 아팠을 때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그래서 오픈런이라는 거는 미리 소아과 의원 앞에 기다렸다가 열리자마자 바로 들어간다는 그런 의미로 그 정도로 소아과에 아이들 진료를 받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.
교수님 옆으로 소아과 진료 모습이 나오는데 소아과 가보신 부모들은 얼마나 그 상황에서 을인지를 직접 체험하게 되는데. 어제 이런 상황에서 마감된 내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보면 서울 대형병원 5곳에서조차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미달 사태가 나왔거든요. 이런 현상은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?
[정형선]
그건 충분히 예상됐던 일이고 그래왔던 것이고요. 전체적으로 크게 보면 전공의 전체 모집하는 인원이 한 3500명 정도 되는데 거기에 들어가야 될 배출되는 졸업생 수가 3058명이 되니까 근본적으로 전체적으로는 어딘가 들어갈 인원 자체가 없는 거죠. 그렇게 된다면 의과대 졸업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다양하고 특히 수고를 덜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보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몰리다 보니까 당연히 소아과 같은 곳에서는 정원 미달 사태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.
소아청소년과부터 이야기를 나누기는 했습니다마는 소아청소년과 기피 외에 대표적인 기피과죠. 흉부외과, 또 응급의학과 등에서도 정원 미달이 속출하고 있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71626208310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